프랑스 철도 폭탄테러 협박에 비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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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프랑스에서 AZF라고 주장하는 괴집단이 정부에 500만유로(약 75억원)를 요구하며 철도를 폭파하겠다고 위협해 경찰과 철도 당국이 공중조기경보통제기(AWACS)까지 동원, 3만2000㎞에 이르는 전국의 철도구간을 정밀 조사하고 있다.

5일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AZF는 지난해 말부터 수차례에 걸쳐 전국 철도 10곳에 폭탄을 설치해 놓았다며 요구사항을 들어주지 않을 경우 이를 폭파하겠다고 위협했으며, 지난달 21일 중부 리모주 인근 파리~툴루즈 간 철로에서 폭탄 한개가 발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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