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수도권 기업 잇단 유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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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수도권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광주시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광주시는 27일 “경기도 포천 소재 S사 등 수도권 업체 15곳과 945억원 상당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말했다.

시는 전날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수도권 기업인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환경 설명회를 열고 지원방안 등을 안내했다.

박광태 광주시장은 이들 기업인에게 광주 광산업과 금형산업의 발전상 등을 소개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했다.

박 시장은 “광주에 투자하는 기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해 돕겠다”고 말했다.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기업에 대해선 산업용지 분양계획에서부터 금융지원·공장설립·기술개발·고용문제 해결에 이르기까지 ‘기업 밀착형 지원’을 통해 이른 시일 안에 투자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기업인들에게 신속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기 위해 광주테크노파크와 한국산업단지공단 서남지역본부, 광주금형산업진흥회,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같은 기업지원 기관과 실무협의회를 구성했다.  

광주광역시 서울사무소를 투자유치사무소를 전환하기도 했다.

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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