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모래 수도권 반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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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해주만에서 채취한 모래가 국내에 반입돼 수도권 건설사업에 사용된다.

남북한 간 교역물자 정기 해상운송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국양해운㈜은 지난 2일과 3일 각각 해양수산부와 통일부로부터 해주~김포 간 모래 운송사업 허가를 받고 5일부터 모래운반선의 운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모래운반선 야나세호(393t급)는 5일 낮 12시쯤 부산항을 출항, 오는 7일께 해주항에 도착한 뒤 해주만에서 채취한 모래를 싣고 8일께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 백석해운부두에 도착할 예정이다.

야나세호의 1회 최대 수송량은 850㎥로 월간 1만2000여㎥의 해주산 모래가 반입될 것으로 보인다.

정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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