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출퇴근시간 가장길다-대우경제硏 조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우리나라 직장인과 자영업자들은 평균 출근에 38분,퇴근에 40.1분을 각각 뺏기고 있으며 교통비로 월 5만1천5백원을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로 오가는 탓에 인천 지역 주민들이 출퇴근에 시간을 가장많이(출근 52.8분,퇴근 56.7분) 뺏기고 있는것으로 조사됐다.
대우경제연구소가 지난해 8~11월중 전국의 1천8백88명 직장인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출퇴근에 들어가는 시간등을 조사해 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93년에는 ▲출근 38.5분 ▲퇴근 40.3분이 걸린 것과 비교하면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지역별 출퇴근 시간을 보면 인천에 이어 서울(출근 44.8분,퇴근 47.8분),부산(39.7분,41.2분),경기(39.2분,41.8분)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출퇴근 시간이 가장 짧은 지역은 전남으로 출퇴근 시간이각각 21.7분에 불과했다.
출퇴근 수단으로 자가용을 이용하는 사람은 전체 응답자중 29.7%를 차지해 93년(26.5%)보다 3.2%포인트 높아진 반면 버스 이용자 비율은 27.7%에서 20.6%로 비중이 뚝떨어졌다.
〈李鎔宅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