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기업체의 외국근로자에 대한 인권침해.열악한 처우등이 외교문제화 하고 있다.지난1월 네팔 산업연수생들의 명동성당 농성이후 우리나라에 근로연수생을 파견중인 네팔.필리핀등 10개국 모두 주한(駐韓)공관을 통해 한국내 외국인 근로자 의 인권침해.중노동 강요등에 항의하고 그 개선을 요구한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특히 필리핀.스리랑카.방글라데시등 일부 동남아국가들은우리나라의 외국인근로자 문제가 제대로 개선되지 않을 경우 오는10월 열릴 제49차 유엔총회에서 이 문제를 쟁점화하겠다는 의사도 밝혀온 것으로 전해졌다.
외무부의 한 관계자는 『네팔 연수생들의 농성이후 특히 우리나라에 산업연수생을 파견한 나라들을 중심으로 한국내 외국인 근로자 처우에 대한 우려와 항의가 잇따랐다』고 밝혔다.
〈李相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