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 직업훈련에도 도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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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春川=李燦昊기자]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 강원지방사무소 산하 강원직업전문학교(교장 李盛助)는 21일 올해부터 1년과정의 직업훈련중 1회 6시간씩 모두 4회(24시간)에 걸쳐 의무적으로 자원봉사를 하도록 했다.이에따라 이 학교 1백80명 의 학생들은 지난 13일부터 매주 목요일에 춘천시서면 사랑의 집,춘천시신북면 강원심신장애인 재활원,춘천시석사동 시립노인복지관에 20명씩 나누어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학생들의 봉사활동 시간은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 청소를 비롯,화단가꾸기.채소밭 가꾸기.빨래.전기시설 보수.노인과의 말벗등 다양하며 학교측은 학생 1인당 1천원의 점심식사비를 사회복지 시설에 지원하고 있다.
강원직업전문학교는 이들의 봉사실적을 생활기록부에 수록,수료후취업시 기업측에도 제공할 계획이다.신종현(申宗鉉.41)교무과장은『학생들이 자신보다 못한 남을 돕는 기회를 통해 참다운 인성을 기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훈련과정에 봉사활 동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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