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파이낸셜 타임스紙 헤어 前회장 사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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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런던 AP=聯合]영국 파이낸셜 타임스紙의 앨런 헤어 前회장이 지난 10일 타계했다.76세.
이튼 스쿨과 옥스퍼드大 출신인 헤어는 제2차 세계대전중 軍특수활동에 참여해 십자훈장을 받은 바 있으며,종전후 프리랜서 기자로 일하다가 48년부터 비밀첩보활동에 가담,그리스 내전과 이란 군주제 복고등에 관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헤어는 지난 63년부터 피어슨 그룹산하 파이낸셜 타임스紙에 입사,지난 78~84년까지 회장을 지냈으며,특히 79년 파이낸셜 타임스紙 유럽版을 발행해 회사의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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