胎敎음악회 18일 열린다-오후8시 예술의전당 음악당에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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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아기와 함께 음악회에 오세요」.
「예비신부와 임산부를 위한 태교음악 연주회」가 18일 오후8시 예술의 전당 음악당에서 열린다.(515)4333.
태아는 물론 임산부에게 심리적 안정을 주는 태교음악은 그동안음반을 통해 많이 소개돼 왔으나 연주회 프로그램에 등장한 것은이번이 처음.8세이하의 어린이는 음악회에 갈 수 없는 현실에서엄마 뱃속에 있는 태아는 행운아다.또 이번 기획은 최근의 자장가 음반열풍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서울신포니에타와 김대원(플루트).신민자(피아노).강미자(소프라노).김영준(바이올린.사진)이 출연해 1시간40여분간 주옥같은 소곡들을 들려준다. 연주곡목은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차이코프스키의 『안단테 칸타빌레』,마스네의 『타이스의 명상곡』,모차르트의 『피아노협주곡 K.414』,요한 슈트라우스의 『봄의 소리 왈츠』,비발디의 『사계』중 「봄」등.
아나운서 이계진의 사회로 진행되며 태교음악에 관한 임은희(음악치료연구소장)씨의 특강도 곁들여진다.
〈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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