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지방산림청은 고로쇠 수액 채취 시기를 맞아 22일부터 관내 국유림 68.7ha를 산촌 주민들에게 개방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동부지방산림청에 따르면 산촌 주민들이 강릉과 양양·평창·영월·정선 국유림관리소 관할 국유림 68.7ha에서 고로쇠 수액 3만2247ℓ를 채취할 수 있도록 무료 개방해 4480만원의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는 작년의 채취량 2만233ℓ보다 1만214ℓ(46%)가 늘어난 것이다.
동부지방산림청은 수액의 무분별한 채취를 막고 나무의 보호를 위해 수액채취 교육을 받은 주민에 한해 채취를 허용키로 했으며, 수액채취 도구 및 구멍 크기 등을 규정한 관리지침을 영하고 있다.
이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