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은 콘서트-24~30일 동숭아트센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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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3면

70년대를 대표했던 통기타 가수중 한명인 양희은이 서울 대학로 동숭아트센터에서 24일부터 30일까지 콘서트를 갖는다.
지난해 23년만에 가졌던 콘서트가 중년층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으로 성공을 거둔데 힘입어 다시 개최하는 이번 콘서트에서 양희은은 20여년간 부른 옛노래와 새노래등 그녀의 전집 앨범 5개에 담긴 노래를 모아 한꺼번에 선보일 예정.
특히 이번 공연은 91년에 낸 『1991 양희은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이후 4년만에 만든 다섯번째 새앨범 『못다한 노래』의 발표를 겸한 자리기도 하다.
이 앨범에는 작곡가 김범수.한대수.이주원등의 『못다한 노래』『내나이 마흔에는』 『물망초』등 모두 12곡의 노래가 실려 있다. 공연에서는 그녀의 대표곡 『아침이슬』을 비롯,『이루어 질수 없는 사랑』 『하얀 목련』 『늙은 군인의 노래』 『사랑이야』등 이제는 「국민가요」가 돼버린 옛 노래등 모두 17곡의 노래를 들려준다.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통기타군단의 핵 심멤버라 할 수 있는 송창식.김세환을 비롯,안성기.김수철.하덕규.김광석.노영심등 선후배 음악예술인들이 자리를 함께 할 예정이다.
양희은은 서울 콘서트를 마친뒤 5월과 6월에는 부산.대구.대전 순회공연도 계획하고 있다.(3272)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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