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공 등 3조원대 개발 차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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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3일 "경기도 용인 죽전.용인 동백.파주 교하.남양주 호평 등 4개 공공 택지개발에 참가한 토지개발공사와 주택공사 및 민간 건설업체가 총 3조3714억원의 개발이익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경실련은 "토개공은 택지개발과 택지 공급 과정에서 5217억원을, 주택공사와 건설업체는 아파트 건설과 분양 과정에서 2조8497억원에 달하는 이익을 각각 남겼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토지공사 관계자는 "이번 경실련 이익 산출방법은 분양아파트만을 계산해 개발이익이 지나치게 부풀려져 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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