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새 주소체계 교과서 통해 알린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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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전남도는 도로명 중심의 새 주소체계에 대한 홍보를 강화한다.

먼저 전남도교육청과 협의해 새 주소의 사용방법 등을 초등학교 4학년 지역사회 교과서의 사회과 탐구 ‘전라남도 생활편’에 싣기로 했다. 이기환 전남도 토지관리과장은 “새 주소의 미래 고객인 초등학생들이 새 주소를 익히는 한편 학부모의 관심을 유도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도는 또 전국단위 공중파 TV 홍보방송을 행자부와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새 주소 홍보 영상물을 만들어 지역 방송이나 영화관 등에서 방영하고, 금융기관과 택배·물류 업체 등에 배포해 새 주소 사용을 적극 권장한다는 방침이다.

전남도는 2009년까지 건물 번호판 등 시설물 설치를 모두 마치고, 세대별 확정주소를 고지할 예정이다. 새 주소만 사용할 경우의 주민 불편을 감안해 2011년까지 현행 주소와 새 주소를 병행해 사용하고, 2012년부터는 각종 공문서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새 주소만 사용하게 된다.

이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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