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성인 만화 '러브 다이어리' 출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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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생활 성지침서'를 표방하는 일본 성인 만화'러브 다이어리'(현재 10권까지 발간.대원씨아이.각권 4500원)가 국내에 번역돼 나왔다. 동갑내기 신혼부부 유라와 마코토를 주인공으로 삼아 이들이 새롭게 겪어가는 성생활의 다양한 단계가 만화의 주된 내용이다.

출판사 측에 따르면 이 만화는 일본에서 1997년 처음 출간, 현재 23권까지 발행돼 총 1700만부 넘게 팔린 베스트셀러다. 에피소드마다 그림체나 대사로 표현되는 수위가 적나라해 19세 미만은 구독불가다. 현행 청소년보호법에 따르면 이같은 성인용만화를 일반서점에서 다른 만화와 나란히 전시.판매할 수 없다. 국내 출판사는 이에 따라 색다른 유통방식을 택했다. 지난달부터 인터넷 홈페이지(www.ilovediary.co.kr)를 열어 온라인으로 성인인증을 받은 독자에 한해 사전주문을 받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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