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ins풍향계] 당선인 코드형 인사 "찬성" 58.9%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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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청와대 수석비서관 인선에서 자신과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 온 측근 인물들을 일부 발탁했다. 당선인은 이를 통해 강력한 리더십으로 국정을 장악하겠다고 했지만, 코드형 인사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 우리 국민들은 대통령의 측근 중심 인사에 대해서 어떤 판단을 내리고 있을까.

13일 조인스 풍향계 조사 결과, ‘찬성한다’는 응답이 58.9%(매우 9.6% + 대체로 49.3%)로 ‘반대한다’는 응답 27.4%(대체로 22.4% +매우 5.0%)보다 높게 나타났다.

‘찬성한다’는 응답은 남자(64.6%), 30대(65.9%), 대재이상(64.6%), 사무직 종사자(72.2%), 월소득 250-349만원(67.0%) 및 350만원 이상(65.3%), 한나라당 지지자(70.1%) 등에서 특히 높았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광주·전라 거주자(45.1%), 통합민주당 지지자(47.8%), 인수위 활동 부정평가자(43.8%)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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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다음-R&R 공동조사] "반대" 27.4%

조인스닷컴이 미디어다음·리서치앤리서치와 공동으로 2006년 4월 26일 이후 매주 실시하는 주간사회지표조사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800명을 지역·성·연령별로 비례적으로 할당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하며 오차 한계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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