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전쟁불사 위협대비 육군 만반의태세 지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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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윤용남(尹龍男)육군참모총장은 4일 북한이 최근 한국형 경수로를 거부하면서 전쟁불사 발언을 하고 있는 것과 관련,全장병이 만반의 전투준비태세를 갖추도록 하라는 특별지시를 내렸다.
尹총장은 이날「시대적 상황인식과 우리군의 자세」라는 제하의 특별지시에서『북한은 한국형 경수로 수용을 거부하고 있으며 경수로 공급협정시한인 4월21일을 넘길 경우 전쟁도 불사하겠다는 위협을 서슴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장병 여러분 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필승의 신념을 견지해 변화하는 상황에 의연히 대처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尹총장은 이어『우리는 북한이 언제 도발을 자행해 오더라도 이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전투준비태세를 갖춰왔다』면서『이같은 노력의 결실로 우리군은 국가의 안전을 보장하고 유사시승리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金珉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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