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지구촌>남아共 게리 플레이어 홀인원.이글 잡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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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올해 환갑인 남아공(南阿共)의 골프영웅 게리 플레이어가 31일(한국시간)스코츠데일 데저트 마운틴의 코차이스코스에서 벌어진 시니어투어 올시즌 개막전인 트레디션골프대회(총상금 1백만달러)에서 홀인원과 이글을 잡아내는 등 노익장을 과시했다.
플레이어는 이날 잭 니클로스.아놀드 파머등 당대 최고의 골퍼들과 한조를 이룬 첫 라운드 7번홀(파3.1백94야드)에서 티샷한 공이 온그린된 후 홀컵속으로 그대로 빨려들어가 행운의 홀인원을 잡아냈다.
플레이어의 이날 홀인원은 통산 17번째다.
그는 이어 15번홀에서는 페어웨이 1백야드지점에서 절묘한 어프로치샷을 시도,이글을 뽑아냈다.
플레이어는 이날 3언더파 69타로 니클로스등과 공동 2위에 랭크. [스코츠데일(애리조나州)AP=本社特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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