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법으로 재배한 청정농산물만 취급하는 물류센터가 서울 가락동시장에 들어 선다.
29일 가락동도매시장관리공사에 따르면 팔당상수원 보호구역안에있는 2천5백여 농가들이 계약재배를 통해 생산한 유기농산물을 전문취급할 물류센터(2백평규모)를 시장내에 빠르면 6월말쯤 개장키로 했다.
이 물류센터는 저온저장시설과 포장시설을 갖추고 서울시가 각 구청에 1개소씩 설치할 예정인 「청과물 슈퍼체인」과 백화점등 대량소비처에 도.소매 형식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관리공사와 서울시는 악화일로에 있는 팔당상수원의 수질보호를 목적으로 이 지역 농민들에게 농약과 화학비료를 쓰지 않는 유기농법으로 농산물을 생산케하는 대신 이곳서 생산되는 청정농산물에대한 판로를 열어주기 위해 물류센터를 짓기로 한 것이다.관리공사는 팔당지역에서 반입되는 청정농산물이 적어 물류센터의 수급에차질을 빚을 경우 전국 농산물 검사소에서 품질인증을 받은 유기농산물도 취급할 예정이다.
<김시래기자>김시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