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다이제스트>▒ 제일제당,南山에 새사옥 마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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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제일제당이 27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5가 힐튼호텔 옆에 독립사옥으로 마련한 18층짜리 제일빌딩(사진)으로 이사를 모두 마치고 남산(南山)시대를 열었다.제일제당은 지금까지 태평로 삼성생명빌딩에 세들어 있었으나 이날 이사를 마침으로 서 삼성과의분리를 위한 외형적 준비를 끝냈다.
제일제당은 또 사내공모와 외부용역결과를 종합해 하반기중 독자적인 로고를 마련하고 회사이름도 바꾸는 작업을 벌이고 있는데 직원들의 공모에서는 그룹명칭으로「제일그룹」과「백설그룹」이 선호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그룹의 조기 출.퇴근제를 그대로 적용할 것인지도 관심사항으로 일단 직원들의 여론수렴과 사내공청회등에서는 폐지보다는 존속쪽을 희망하는 견해가 우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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