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맥주 광고전략 수정-공격형서 수비형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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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하이트맥주의 광고전략이 공격형에서 수비형으로 바뀌었다.그동안하이트맥주 광고는 지하1백50m에서 끌어올린 지하수로 만들었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부각시켜 경쟁업체에 도전하는 전략으로 일관해왔다. 그러나 최근들어 맥주제품중 非열처리맥주부문에서 선두업체로 자리잡았다는 자평을 바탕으로 광고방식에도 변화를 꾀하게 된 것. 이에따라 하이트맥주 광고를 대행하는 제일기획은 「뉴 리더 시리즈」CF를 새로 만들어 다음달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CF에는 베스트셀러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의 작가 김진명(38),정상급 프로기사 유창혁(28),버스전용차선제를 제안한 교통전문가 박용훈(33),카피라이터 오혜원(24)씨등이등장한다.
이들은 나름대로 자신의 분야에서 확고한 위치를 구축하면서 우리사회의 뉴 리더로 부각되고 있어 하이트맥주와 이들의 이미지를연계한다는 전략이다.
林一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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