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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한국모터챔피언십시리즈1차전 19일 자연농원서 열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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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도전과 모험,그리고 한국 자동차 과학기술의 꿈을 안고 본격적인 한국 모터스포츠 서막이 올랐다.95한국모터챔피언십시리즈 1차전(기아컵 MBC코리아그랑프리)이 19일 용인 자연농원에서 펼쳐졌다.
이날 자연농원 모터파크를 찾은 5천여명의 관중들은 1백20명레이서들의 불꽃튀는 접전을 만끽했다.『콰아앙』굉음속에 최대속력이 시속 1백60㎞까지 올라가고 급회전의 헤어핀 코스에서는 라인에 넘어질듯 달리는 아슬아슬한 장면이 속출했다 .
순간변속과 코너링.풀브레이킹등 고도의 기술이 유감없이 펼쳐지는 열광의 파노라마가 이어졌다.자동차 경주는 올림픽.월드컵축구와 함께 세계 스포츠계의 3대 빅 이벤트로 꼽히는 현대스포츠의꽃. 이날 경기는 국내최초의 공인자동차레이스로 국제자동차연맹(FIA)이 공인한 포장도로 경주 전용서키트로 치러졌다.특히 국내 처음으로 건설된 모터파크(총길이 2.125㎞)가 본격 가동됨에 따라 이번 개막전을 시작으로 모두 일곱차례의 시 리즈가 열리며 10위권까지 입상성적을 종합해 선수권자를 가린다.
이번 그랑프리전은 일반인에게 판매되는 양산차(量産車.2천5백대 이상 생산된 차)를 약간 개조한 투어링카(Touring Car) A.B경주와 단일차종별 경주인 원 메이커(One Maker) 레이스등 모두 5개 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됐 다.
〈千昌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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