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節水 수도꼭지.용변기 주부들 인기 독차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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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환경보존협회가 17일부터 한국종합전시장 별관에서 개최하고있는"국제환경오염방지산업전시회"에 주부들과 학생들의 발길로 성황이다.
기존 수도꼭지나 용변기보다 50%이상 물을 아낄 수 있는 절수형과 캔 압축기.무공해 소각로등 기발한 환경오염방지시설들이 전시돼 있기 때문이다.
오는 21일까지 매일 오전10시~오후5시까지 개장되는 전시회에 출품된 물품은 모두 1백56개업체(국내 70개.국외 86개)7백여점.
이중 주부와 학생들의 시선을 끌고 있는 절수형 용변기는 기존가정용 용변기(물소비량 13ℓ)의 구조를 물살을 빠르게 이동시키는 「사이폰 제트 시스템」으로 개선한 것인데 물 6ℓ만으로도기존 용변기보다 월등한 세척능력을 보이고 있다 .매일 설거지를하며 수도꼭지를 열었다 닫았다 하는 주부들의 번거로움을 덜기 위해 적외선 센서기능이 부착돼 손을 가까이 하면 저절로 물이 나오고 멀리하면 물이 멈추는 절수용 수도꼭지도 눈길을 끈다.학생들사이에서는 알루미늄 캔을 압착 해 분류하는 전동식 캔압축기가 단연 인기를 독차지했다.입장료 5백원.(551)7601~2. 〈鄭泳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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