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관광홍보 영상 첫 그랑프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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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한국 관광 홍보물 ‘코리아, 스파클링(Korea, Sparkling)’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뉴욕 페스티벌 ‘필름&비디오 어워드’에서 그랑프리로 뽑혔다. 한국관광공사는 1일 “한국 작품이 뉴욕·클리오·칸 등 세계 3대 광고제에서 그랑프리를 차지한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코리아, 스파클링’은 한국의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3개 분야를 5분30초에 걸쳐 소개한 영상물. 각 분야 앞부분에 수묵담채화 느낌의 컴퓨터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게 특징이다. 배경 음악은 유명 작곡가 양방언씨가 맡았고, 제작은 LG애드에서 대행했다. 수상작은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www.knto.or.kr)에서 감상할 수 있다.

올해로 50회째를 맞이한 뉴욕 페스티벌은 매년 광고·TV·라디오·필름&비디오 등에 걸쳐 우수 작품을 선정하는 세계적인 광고제. ‘필름&비디오 어워드’ 부문의 경우 총 192개 종목에 30여 개국 1000여 편의 작품이 출품돼 경합을 벌였다. 그랑프리는 각 종목 금상 수상작 가운데 선정되는데 ‘코리아, 스파클링’은 관광 홍보 종목 금상을 받았다. 

김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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