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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외항 4백억들여 정비작업-군상항건설사무소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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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群山=玄錫化기자]군산항건설사무소는 군산외항에 대해 4백억원을 들여 2001년까지 연차적으로 암반제거및 토사준설.항로확장등 정비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군산항건설사무소에 따르면 92년 11월부터 총사업비 1백95억원을 들여 착공한 3부두확장공사가 8월 완공돼 군산외항 하역능력이 연간 3백40만t으로 2배가량 늘어난다.
이와함께 군산~중국옌타이(煙臺)간 정기항로에 취항할 황해호(6천5백t)가 군산외항에 국제여객선터미널을 설치해 7월초 취항한다는 것.
그러나 3부두앞이 암반층이고 항입구 주변 항로폭이 1백50m에 불과한데다 항내는 물론 비응도앞 검역묘지에서 외항까지 항로(10마일)의 수심이 6.5m로 낮아 각종 선박접안과 항해때 대형사고 위험이 높다는 것이다.이에따라 군산항건설사무 소는 내년 65억원을 들여 3부두앞 암반을 제거하고 항내 토사를 준설하며 항 주변 항로를 2백m로 50m 늘리는 등 2001년까지4백억원을 투입,토사 2백만t을 준설해 전항로 수심을 9.5m로 유지하고 항로폭도 2백50m까지 확장키로 했다 .
군산외항은 현재 부두 2개에 2만t급 3척과 1만t급 1척,5천t급 1척등 5척이 동시접안,연간 1백70만t 안팎의 수.
출입화물을 처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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