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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탁구등 동호인대회 성황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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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3면

「봄내음을 맡으며 치고 달리고 때린다.」 야구.탁구.테니스 등 주요 생활체육들이 이달부터 일제히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사회인야구 리그가 지난 1일 자이언트리그를 시작으로 대부분 개막경기를 가진 것을 비롯해 탁구가 11일 올해 첫 전국대회를가졌다. 그 뒤를 이어 테니스.육상.게이트볼.배트민턴 등 주요생활체육 종목들이 개막경기를 잇따라 연다.
〈44面 표참조〉 축구 등 일부 종목도 이달중 경기일정을 확정한 뒤 4월부터 본격적으로 경기에 들어간다.
사회인야구는 올해 리그별로 팀수를 늘리거나 경기방식을 풀리그또는 결승토너먼트제를 채택해 흥미를 더할 계획.
자이언트리그의 경우 직장부(28개팀)와 동호인부(20개팀)로구분해 리그전을 펼친 후 각 4개팀을 선정,이들 팀이 결승토너먼트를 치러 각 부의 올 시즌 우승팀을 가린다.
탁구는 11일 잠실주경기장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 「제3회 회장기 생활체육 전국탁구대회」를 시작으로 11월까지 모두 여섯차례의 전국대회를 연다.
11일 첫 대회에는 예상보다 많은 7백여명의 동호인이 참가,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테니스는 생활체육의 대표주자답게 17일부터 3일간 열리는 「그랑프리배대회」를 시작으로 한달에 2~3차례씩 전국대회가 열린다. 특히 올해는 슬레진저컵.나이키배.텐스배 등 해외투어를 상품으로 내건 대회도 세차례나 열려 테니스 동호인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河智潤기자 올해 첫 전국대회인 그랑프리배 대회는 전년도 우승자의 참가를 제한하는 이색적인 동호인대회.우승기회를 넓힘으로써참여폭도 확장하려는 배려다.
육상은 26일 열리는 「제15회 생활체육 국제친선 베테랑마라톤대회」가 첫 대회.이어 4월16일 「제1회 제주도 국제시민마라톤대회」가 열리며 특히 8월에 열리는 「세계 한민족축전」의 일환인 「한민족 함께 달리기대회」는 서울을 비롯 전국 15개 시.도에서 일제히 달리기를 시작하는 매머드급 대회다.
게이트볼은 4월1일 열리는 「3회 생활체육 전국게이트볼대회」가 올해 첫 대회.이후 모두 7회의 전국규모 대회를 개최한다.
상.하반기 한차례씩 韓日 친선경기도 열 예정이다.배드민턴은 4월부터 서울시 구청장기 대회를 시작으로 초반 열기 를 달군 뒤5월7일 전국부녀부대회를 시작으로 한달에 한번정도 전국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하지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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