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슨 美加州知事 大選출마 곧 선언-공화당 후보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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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로스앤젤레스 支社]피트 윌슨 美캘리포니아州지사(61)가 이달말 美공화당 대통령후보지명전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져 내년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쟁 판도가 크게 바뀔 전망이다.
윌슨지사는 최근 선거자금 모금을 위한 은행계좌를 개설해 출마를 기정사실화했으며 로스앤젤레스 타임스紙는 그가 오는 31일 공식 출마선언을 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는 미국 州가운데 가장 인구가 많은 캘리포니아주에 기반을 두고 샌디에이고 시장.연방상원의원.주지사를 두루 거치면서 다양한 선거경험을 쌓았을 뿐만 아니라 최근 이민문제.범죄문제.예산적자감축.감세등 미국의 최대현안에 대해 보수주의의 입장을 대변,백인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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