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영통.영덕지구 월말에 분양-총4,332가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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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수도권 5개 신도시 다음으로 최대규모인 수원 영통.영덕지구에빠르면 이달말께 4천3백32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아파트가 처음으로 쏟아진다.이번에 분양되는 아파트는 전용면적 18~ 49평형까지 크기가 다양하며 특히 서울권에서 보기드문 전용면적 30.8평이상의 중대형아파트도 1천2백여가구가 분양된다.
블록별로는 1-9블록에 한신공영.우성건설.두산건설 등 3개업체가 24평형(전용면적 18평)국민주택 1천8백42가구를 공급한다.아직 분양승인이 나지 않아 정확한 분양가는 나오지 않았지만 평당 2백60만원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2-2블록에는 삼익건설과 벽산건설이 공동으로 29평형(전용면적 약 21.9평)3백16가구,33평형(전용면적 25.7평)9백26가구를 평당 2백80만원선에 내놓을 예정이다.
3-7블록에는 성지건설.서광산업.진덕산업.공영토건 등 4개사가 38평형(전용면적 30.6평)7백28가구,49평형(전용 40.8평)3백60가구,60평형(전용 49.8평)1백60가구를 평당 3백~3백10만원선에서 분양한다.
이들 9개사는 25일께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이달말이나 다음달초 입주자 청약을 받을 예정인데 현지 주민들에게 우선청약기회를 주는 지역우선공급 혜택은 화성군이나 용인군 주민들에게는 주어지지 않고 수원시 거주자에게만 돌아간다.
이번에 분양되는 아파트 물량은 영통.영덕지구에 들어설 총 2만6천여가구중 16%에 달하는 것으로 나머지는 97년까지 단계적으로 분양된다.
영통.영덕지구는 경부고속도로 수원 인터체인지에서 2㎞지점에 위치해 교통의 요지로 꼽힌다.
〈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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