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묘역 성역화 곧 마무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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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서울강북구수유동 4.19묘역의 성역화공사가 착공 17개월만인이달말 마무리돼 민주발전의 산교육장으로 다시 태어난다.
서울시는 7일 지난 93년10월부터 총 공사비 1백50억원을들여 벌여온 성역화공사를 이달말까지 마무리해 다음달 4.19 35주년 기념일에 맞춰 일반에 공개하기로 했다.
공사비 80억원과 토지보상비 70억원등 총사업비 1백50억원이 소요된 성역화공사는 지난해 4월 1단계로 4.19희생자 영정이 보관된 유영봉안소(遺影奉安所)확장과 상징문.상징조형물등을신설.복원한 이후 2단계로 기념관건립.묘역조경공 사등의 마무리작업이 한창 진행중이다.
성역화공사로 우선 묘역의 면적이 종전 1만7백여평에서 4만1천여평으로 크게 넓어졌다.
묘역의 남단지점에 20억여원의 공사비가 투입돼 5백12평규모로 들어설 기념관에는 4.19희생자의 유품전시실.세미나실.관리사무실등이 들어서며 잔디광장과 연못도 함께 꾸며진다.
〈李啓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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