舍北광원노조 6일파업-태백.삼척지역도 가세 움직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2면

[旌善=洪昌業기자]고한.사북지역 살리기 공동투쟁위원회(위원장沈을보)가 주최한 제1,2차 주민총궐기대회에 제한적으로 참여해온 탄광업체 (주)동원과 (주)동원노조소속 광원들이 6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의했다.
또 고한.사북지역 살리기 공동투쟁위원회도 오는 5일 오전11시 사북복지회관앞 광장에서 주민과 광원이 연대한 대규모 궐기대회를 또다시 열기로 하고 태백.삼척등 인근 탄광지역 사회단체들도 연대움직임을 보이는등 진정기미를 보이던 소요사 태가 강경투쟁으로 치달을 조짐을 보이고 있다.
(주)동원 사북광업소 노조와 (주)동원 연합노조는 2일 오후1시30분부터 2시30분까지 상임집행위원과 대의원 25명이 참가한 가운데 연석회의를 갖고▲석탄감산정책을 즉각 중단할 것▲(주)동원과 삼척탄좌의 연간 생산량을 향후 5년이상 각각 1백만t씩 2백만t을 유지할 것을 요구하고 이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질때까지 6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