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단체 공천배제 與野협상 실패땐 民自 단독처리 강행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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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와 민자당은 6월의 4대 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과 기초의회 의원의 정당공천배제 방안을 야당측과 최대한 협상하되 협상이실패하더라도 관철키로 결정했다.
〈관계기사 5面〉 이를 위해 민자당은 통합선거법 개정안을 이번 임시국회에 의원입법으로 제출,대야(對野)협상에 본격 나서기로 했으며 협상이 여의치 않을 경우 3월말에 임시국회를 다시 열어 단독강행 통과여부도 검토키로 했다.
당정은 이와 관련,28일 김용태(金瑢泰)내무장관.김기배(金杞培)내무위원장.송천영(宋千永)제1정조위원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의 기초분야 정당공천배제 의지를 확인하고 대야협상문제를 논의했다.이날 회의에서 는 또 선거전에 추진키로 한▲도농(都農)복합형 시.군 통합지역▲생활권이 일치하지 않는 행정구역의 경계조정 대상은 다음달초에 확정키로 했다. 〈李相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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