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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중 일가 어디서 뭐하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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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공식적으로 알려진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형제는 5남1녀다. 김 전 회장을 중심으로 보면 부친 김용하 씨, 모친 전인항 씨, 그리고 형 태중·관중·덕중 씨, 그리고 막내 성중 씨와 여동생 영숙 씨 등이다.

김우중 전 회장의 형제 중에서는 1991년까지 대우자동차 부사장을 맡았다 지금은 자동차배터리 제조회사인 델코 회장을 맡고 있는 김성중 씨를 제외하면 특별히 활동 중인 사람은 없다.

큰형인 태중 씨의 부인 황정삼 씨는 사업을 하던 황민하 씨의 딸이다. 태중 씨는 슬하에 2남3녀를 두고 있다. 태중 씨는 김 전 회장이 대우그룹을 경영할 당시에도 그룹과는 전혀 관계를 맺지 않았다.

김 전 회장의 둘째 형인 관중 씨는 농업을 하던 김상영 씨의 딸 김추자 씨와 결혼했다. 대창기업 회장을 지낸 관중 씨는 슬하에 3남1녀를 두었다. 그는 대우그룹과 직접적인 연관을 맺지는 않았지만 별도의 회사를 차려 나름대로 기업 경영인으로서의 길을 걸어갔다.

김 전 회장의 바로 위인 형 김덕중 씨는 서강대 교수, 아주대 총장을 거쳐 DJ정부 시절에는 교육부 장관을 역임했다. 덕중 씨의 부인 박용주 씨는 의사인 박충병 씨의 딸이다. 슬하에 1남2녀를 두었다.

김 전 회장의 부인 정희자 씨는 경주 출신으로 김 전 회장의 친구 소개로 만나 결혼했다. 김 전 회장은 큰딸 선정, 장남 선재, 차남 선협, 막내 선용 등 1남3녀를 두었으나, 장남 선재 씨가 미국에서 불의의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불운을 겪기도 했다.

김 전 회장의 동생 김성중 회장의 부인 왕숙이 씨는 서울에서 개인사업을 하던 왕만수 씨의 딸이다. 김 전 회장의 여동생인 영숙 씨는 윤석철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와 결혼했다.

정일환 월간중앙 기자 [wha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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