曺秀美 서울대 기금마련콘서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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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세계 오페라계에서 「신이 내린 목소리」라고 극찬받고 있는 소프라노 조수미(曺秀美.32)씨가 서울대 발전기금 마련을 위한 공연을 갖는다.曺씨는 3월15일 오후7시30분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서울대음대 재학생들로 구성된 서울 대오케스트라(지휘 林憲政교수.작곡과)와 합동공연을 한다.曺씨는 서울대측에이번 공연의 수익금은 물론 자신의 출연료까지 전액 발전기금으로희사하겠다는 의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서울대는 「국제수준의대학원(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전기금 모금」이라는 이번 공연의 취지를 기업체.동창.학부모들에게 설명하고 기금을 희사받은뒤 그 답례로 입장권을 선물하는 방식으로 발전기금을 모금하고 있다.
〈權赫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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