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휴國有地 信託사업 첫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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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놀리고 있는 국유지(國有地)를 부동산신탁회사에 맡겨 주차장.
전시장.오피스빌딩 등으로 개발하는 「국유지 개발신탁사업」이 올해 처음으로 6건 추진된다.
올해 개발대상으로 선정된 국유지는 서울삼성동 5필지(8백30평에 5건)와 대전광역시문화동 10필지(1만평)등 15필지 1만8백30평이다.
한편 정부는 올해 1천6백만평(52평방㎞)의 국유지(여의도 면적의 약 18배)를 새로 늘릴 계획인데 여기에는 모두 1조1천7백34억원의 재정자금이 투입된다.정부는 21일 국무회의에서이같은 내용의 「95년도 국유재산 관리계획」을 확정했다.
정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앞으로 국유지 신탁개발을 계속 늘려갈 방침이다.
또 올해 1조9천3백46억원을 들여 76평방㎞의 국유재산을 매입하고24평방㎞(7천6백13억원)의 국유지는 매각하기로 했다.이럴 경우 올해 국유지는 52평방㎞(1천6백만평)가 새로 늘어나게 된다.
올해 국유지가 이렇게 늘어나는 것은▲분당전철선등 철도부지로 편입된 땅과▲운전면허시험장및 경찰청 청사부지등을 해당 관청이 매입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沈相福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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