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읍 일대 167만㎡ 신도시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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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과 용문면 일대 자연녹지지역 167만㎡가 주거용지로 용도변경된다. 양평군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0 양평군 관리계획안’을 수립했다고 21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양평 신도시가 들어설 곳은 양평읍 공흥리 72만5800㎡, 신애리 62만2500㎡, 용문면 다문리 32만6200㎡ 등 총 부지면적이 167만4500㎡에 이른다.

 양평군 측은 2006년 8만7000명인 양평군 인구가 2010년 11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인구 증가에 따른 주거용지 공급을 위해 이 같은 계획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현재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묶여 개발을 못 하고 있는 곳이지만 오염총량제가 도입되고 수도권 규제가 완화되면 개발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올 상반기 안에 경기도의 승인이 나면 후속 행정절차를 밟아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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