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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삼천동 의암호반~삼악산정상 곤돌라 운행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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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春川=卓景明기자]춘천시 삼천동 의암호반에서 삼악산정상(6백54m)까지 3.77㎞구간에 곤돌라가 운행된다.
16일 강원도공영개발단에 따르면 제3섹터방식인 민.관합작투자를 통해 삼악산에 곤돌라를 설치키로 하고 오는 3월 환경영향평가보고서를 환경부에 제출,승인이 나는대로 실시설계에 들어가 올해안에 민자투자업체를 선정한뒤 97년 운행할 계획 이다.
춘천 경륜장이 들어설 의암호반의 빼어난 경관을 배경으로 삼악산 정상까지 운행하게 될 곤돌라는 8인승으로 2백16억원이 들어간다. 삼천동 곤돌라설치사업은 삼악산정상에 정류장이 위치한데다 정류장면적이 넓어 환경을 훼손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으나 최근 건설교통부가 정류장면적을 1천79평방m에서 6백10평방m로 줄이는 조건으로 그린벨트안의 행위허가를 내줘 본격 추진하게 됐다.
삼악산에 곤돌라가 설치되면 경륜장.의암호반과 더불어 춘천의 새 관광명소로 떠오를 전망이다.도공영개발단은 곤돌라설치사업과 함께 의암호 환경영향평가가 끝난 붕어섬을 민간업체에 분양,개발토록 하기 위해 부지의 감정평가작업을 벌이고 있다 .
도관계자는 『중도및 붕어섬이 개발되고 삼악산에 곤돌라가 설치되면 춘천의 관광지도가 새롭게 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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