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공관장 회의 참석차 일시 귀국한 황병태(黃秉泰)주중(駐中)대사는 1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중국 최고지도자 덩샤오핑(鄧小平)의 건강문제는 전면에 등장하지 않고 있다』고 밝혀 아직까지 건강에 별다른 문제가 없음을 밝혔다.黃대사는『 올 상반기 차오 스(喬石)전인대(全人大)상무위원장에 이어 올하반기에는 장쩌민(江澤民)국가주석의 방한이 결정됐다』고 말했다.
-鄧의 건강은 괜찮은가.
『지난 1월말 아들 덩푸팡(鄧樸芳)중국장애인복지기금 이사장을만나 고령 때문에 거동이 불편하긴 하나 건강에 문제가 없다는 얘기를 들었다.』 -鄧사후 중국 진로는.
『공산당은 종신제를 없애 세대교체의 기틀을 만들었다.또 외교에서는 리펑(李鵬)총리,경제문제는 주룽지(朱鎔基)부총리,국회문제는 전인대 상무위원장등이 분담하는등 권력이 집단화 됐다.따라서 중국와해론등이 제기되고 있으나 현체제로 유지될 것이다.』 -중국.미국간 무역마찰이 심화되고 있는데.
『문제의 본질은 亞太지역의 패권을 누가 차지하느냐다.미국측에서는 관세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가입,지적 재산권및인권문제를 통해 중국을 견제하고 있다.그러나 미국측에서도 중국이 큰 시장이고 중국입장도 마찬가지다.결국 타협 이 될 것으로생각한다.』 -베이징(北京)에 나와있는 대남(對南)경협창구의 현황은. 『금강산개발이 나와 있었으나 지난해 5월 고려민족산업발전협의회로 변경됐다.최근 고민발이 폐쇄돼 국제협력총국으로 바뀌었다.업무는 연계되지만 책임은 그렇지 않아 우리 기업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金成進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