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3기 원익배 10단전 준결승전' 타이틀 사냥에 나선 목진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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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원익배 10단전 준결승전'
●·백홍석 5단 ○·목진석 9단

 목진석 9단이 12일 벌어진 3기 원익배 10단전 준결승에서 백홍석 5단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지난해 이창호 9단의 연간 최다승 기록을 14년 만에 갈아치웠던 목진석은 “올해는 타이틀 사냥이 최우선이다”며 우승컵에의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결승 상대는 이창호 9단 대 이영구 6단 전의 승자.

 ◆하이라이트=백은 미세하게 앞선 형세를 어떻게 결정지을 수 있을까. A의 움직임을 노리며 백1로 어깨짚은 수가 호착. 흑2의 수비(너무 고지식했을까)에 3으로 돌파한 수가 결정타가 됐다. 흑은 4부터 보복적인 대마 공격에 나섰으나 9까지 연결, 승부가 났다. 284수 끝. 백 5집반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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