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유화공단 업체들 공장증설 원하나 용지부족으로 어려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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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蔚山=黃善潤기자]국내 최대의 유화공단인 울산석유화학공단내 입주기업을 비롯,중소기업들이 공장 증설과 지원설비 확충을 서두르고 있으나 가용용지(可用用地)부족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10일 울산상공회의소 등에 따르면 석유화학공단에는 현재 21개 업체가 입주,93년 15억9천여만달러의 수출고를 올리는등 국내외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기존 생산시설의 확장은 물론 공동물류시설의 확장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그러나 공단내 21개 업체 대부분이 시설확충과 물류창고등 보관시설을 갖추려 해도 공단 조성 대상 면적인 3백66만8천평방m가 이미 지난 70년대 조성이 완료됐다는 것.
유화업체의 경우 설비상의 제반 문제점들로 타지로의 독립이전이불가능하기 때문에 울산상의는 공단배후 1백여만평방m의 근린공원을 개발가능용지로 전환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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