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탑>이기택대표 야권통합 대비 영입대상과 접촉 예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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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3박4일간의 일본방문을 마치고 28일 귀국하는 민주당 이기택(李基澤)대표가 설 연휴기간중 야권통합에 대비해 영입대상 인사들과의 빡빡한 접촉일정을 잡아놓고 있어 관심.
李대표의 한 측근은『설 당일인 31일 차례를 지내는 것 말고는 주로 외부인사들과의 만남을 예정해 놓고 있다』며『특히 전직장관을 지낸 L모씨.예비역 중장출신 Y모씨등과 영입작업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라고 귀띔.
이와 관련,李대표는 그동안 軍정보계통 출신 인사들을 광범위하게 접촉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는 영입작업 외에 최근 긴박하게 돌아가는 여권의 흐름을 감지하기위한 방안의 일환이라고. 한편 김대중(金大中)亞太평화재단이사장과의 회동 여부에 대해李대표측은『아직 아무런 일정이 잡힌게 없다』며 설 기간중 회동이 사실상 어려움을 토로.
〈朴承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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