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스 단독선두.김종덕 39위-조니워커 골프2R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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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마닐라=閔國泓특파원]세계 1인자 닉 프라이스냐 아니면 미국의 희망 프레드 커플스냐.
95 조니워커 클래식 골프대회(상금 93만달러,약 7억4천만원)는 지난해 세계골프계를 평정한 프라이스,그리고 프레드 커플스,그레그 노먼등이 챔피언 자리를 놓고 별들의 전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닉 프라이스는 27일 필리핀 마닐라 근교 오처드GC에서 벌어진 2라운드 경기에서 5언더파 67타의 호성적을 올려 1,2라운드합계 6언더파 1백38타(71-67)를 기록해 전날 공동7위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프라이스는 전반 6,7번홀과 후반 10,11번홀등에서의 연속버디를 포함,총 8개의 버디를 낚는등 기염을 토했다.
미국의 희망 프레드 커플스도 이날 신기에 가까운 어프로치샷을구사하며 5개의 버디를 잡아 5언더파 67타를 기록,합계 5언더파 1백39타(72-67)로 공동 2위에 랭크됐다.
한편 한국선수 3명중 김종덕(金鍾德)은 합계 3오버파 1백45타(75-70)로 공동 39위를 기록,예선라운드를 통과했으나최상호(崔上鎬)와 김종일(金鍾一)은 각각 9오버파 1백51타(77-74),11오버파 1백55타(82-73)로 하위권으로 밀려나면서 예선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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