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수 준우승.유남규는 8강전서 탈락-월드올스타서킷탁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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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한국 남자탁구의 간판 김택수(金擇洙.대우증권.사진)가 95월드올스타서킷 일본시리즈 1차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상금5천달러(약 4백만원)를 받았다.
세계랭킹 7위인 金은 20일 도쿄에서 벌어진 대회에서 세계2위인 중국의 왕타오( 王濤)를 2-1로 제압,결승에 올랐으나 93예테보리세계선수권 남자단식준우승자이자 현재 세계랭킹 1위 장 미셀 세이브(벨기에)에게 3-0으로 완패,우승 일보직전에서물러났다.
金은 강력한 드라이브를 주무기로 올해 첫 해외원정경기에서 우승을 노렸으나 포핸드 드라이브를 주무기로 선제공격을 퍼붓는 오른손 셰이크핸드전형의 세이브를 막지못해 첫세트를 21-12로 내준뒤 2,3세트도 21-18,22-20으로 잇따 라 허용,분루를 삼켰다.
한편 유남규(劉南奎.동아증권)는 8강전에서 세이브에게 2-0(21-17,22-20)으로 패배,탈락했다.
〈金相于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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