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대 대책協 시위 日지진 애도로 취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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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한국정신대대책협의회」(정대협.공동대표 尹貞玉) 회원들이92년1월부터 매주 수요일 서울종로구중학동 일본대사관 앞에서 벌여온「수요집회」를 1백51회째인 18일에는 간사이(關西)대지진으로 사망.실종된 일본인에 대한 애도차원에서 취소.
정대협 관계자는 『정신대 만행을 저지른 일본을 결코 용서할 수 없지만 뜻하지 않은 재앙으로 부모.자식과 집등을 잃고 시름에 잠긴 일본인들에게 인도주의적 입장에서 애도를 표하기 위해 이번 주 집회를 취소했다』고 설명.
〈金鍾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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