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이유식 비방광고 중지지시-남양.매일유업 사장소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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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햅쌀 이유식을 둘러싸고 비방광고전을 벌이고 있는 남양유업과 매일유업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각각 비방광고를 중지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공정위는 16일 오후 매일유업의 박희주(朴熺柱)사장을 부른데이어 17일 오전 남양유업의 홍원식(洪源植)사장을 불러『상호 비방광고를 중지하라』고 지시했다.
매일유업과 남양유업은 당초 공정위측의 시정명령에 따라 지난 13일부터 비방광고를 중단하기로 했으나 서로간의 합의를 지키지않아 공정위로부터 재차 시정지시를 받았다.
한편 공정위는 책값을 출판사가 정한대로만 받도록 하는 서적의재판(再販)가격 제도에 경쟁제한적인 요소가 있다고 보고 개선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南潤昊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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