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수당 상향조정 검토-朴企協중앙회장,네팔人사태 사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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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박상규(朴尙奎)기협중앙회장은 16일 외국인 산업기술연수생의 사업장이탈을 방지하기위해 불법체류자와 산업연수생간 근로조건의 격차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朴회장은 이날 푸루쇼탐 랄 쉬레스타주일(駐日)네팔대리대사와 함께 중소기업회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네팔인 연수자 명동성당 농성사건이 장기화되고 있는데 대해 대국민사과를 하고 이같이 말했다.朴회장은 『연수생문제 해결을 위해 현재의 기본연수수당을 조정,국가별로 2백~2백60달러로 돼있는 것을 상향조정하거나 기본 연 수수당을 기준으로 해 연수업체와 연수자간에 수당을 자율조정토록 유도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상해보험의 보상범위를 확대,치료비를 2백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올리고 질병사망때에는 1천4백20만원을 지급하기로했다』고 말했다.朴회장은 이와함께 연수생모집과 관련한 현금보증제를 폐지하고 연수수당은 연수업체가 직접 연수자 에게 지급하는등 송출기관의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洪源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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