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농산물 품질인증 증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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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정부기관으로부터 품질을 인증받은 농산물이 부산지역 소비자들의인기를 얻으면서 품질인증을 획득하는 농산물이 늘어나고 있다.
국립농산물검사소 부산지소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지역에서 신규로품질인증을 받은 농산물은 무농약재배 들깨잎과 상추.토마토.방울토마토등 모두 4건으로 92,93년 2년간의 2건에 비해 크게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농산물 품질인증제는 특정지역에서 재배하거나 특징적으로 생산된우수한 우리농산물 가운데 질이 좋은 것에 대해 국립농산물검사소가 「품」자 마크를 부여,품질을 공인해주는 것이다.
지난해 3월25일 강서구대저2동 심우철씨의 토마토 38t,5월3일 강서구강동동 김기웅씨의 무농약재배 들깨잎 9t이 품질인증을 받은데 이어 지난해 12월20일 김기웅씨의 무농약사용.유기재배 상추 20t이 또 품질인증을 받아 출하를 준비중 이다.
또 대저2동 황덕조씨의 경우 농약사용을 최소화하고 인공수정 대신 벌을 이용한 자연수정으로 재배한 방울토마토(품종 미니캐럴)95t에 대한 품질인증을 획득,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출하하고 있다.
황씨등 대저동 방울토마토 재배농가로 구성된 수출작목반은 방울토마토의 일본 수출도 추진하고 있다.
[釜山=姜眞權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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