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올해 3백32명을 뽑은 지방직(9급) 공무원 공채 원서접수를 지난 21일 마감한 결과 1만1천7백27명이 몰려 35대1의 높은 결쟁률을 보였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원서접수자(2백16명 모집) 6천1백여명에 비해 두 배 가량 높았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분야는 전주시 보건직으로 3명 모집에 6백76명이 응시해 2백25대1을 기록했다.
응시자들 중 90% 이상이 대학 재학 또는 졸업자들이다.
도는 예상 밖으로 응시자들이 많이 몰리는 바람에 원서가 바닥 나자 인쇄를 추가 주문하기도 했다. 특히 도는 오는 7월11일 치르는 시험장 확보 등 시험 준비에 비상이 걸렸다. 이번에 필요한 시험장은 3백개(한 시험장당 35명)다. 또 감독관도 1천명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전주=서형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