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치유력 높인다 게르마늄 연구 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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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자연치유력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진 게르마늄에 대한 국내 연구가 활발하다.
지난 7월 유기게르마늄응용학회(회장 權肅杓)가 창립돼 학술대회를 개최한데 이어 최근에는 각 대학에서 이에 대한 기초연구가진행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있다.
서울대 약대 박만기(朴萬基)교수팀은 유기게르마늄의 함량표준품의 순도를,부산 경성대 약대 최종원(崔鍾元)교수는 면역.독성에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게르마늄의 이해를 높이는 책들도 선보여 게르마늄활용요법 연구원장인 고광석(高光晳)씨의『신비의 게르마늄을 아십니까』는 10월말 출간된 이후 3판을 넘어서고 있다.
이 책은 게르마늄의 역사에서부터 국내외의 이용실태,암을 비롯한 각종 성인병에 대한 치료경험을 담고 있어 지금까지 나온 게르마늄 책들의 종합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회백색의 결정체인 게르마늄은 과학.의학분야 등에서 광범위하게응용되고 있는 금속성 원소로 무기성과 유기성으로 분류된다.
무기성게르마늄은 복용할 수 없어 보통 피부접촉용인 베개.비누등에 이용되지만 유기성은 일본에서 의약품과 건강식품으로 이용되듯 복용이 가능하다.
지금까지의 연구결과로는 유기게르마늄이 몸안의 세포를 활성화시켜 불필요한 노폐물을 30시간내에 몸밖으로 배출시키는 효과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高원장은『유기게르마늄은 국내에서도 합성.생산되고 있지만 아직보사부의 인정을 받지못해 상품화되고 있지 못하다』며『따라서 최근 효능을 알수 없는 유사품들이 고가에 수입되어 남용되고 있기때문에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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