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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서울마라톤 세계가 인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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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중앙서울마라톤(중앙일보·대한육상연맹 주최)이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의 ‘실버급 로드레이스’로 선정돼 국제적으로도 위상을 인정받았다.

IAAF는 21일(한국시간) 라민 디악 회장 주재로 로드레이스 위원회를 열어 내년에 전 세계에서 펼쳐질 각종 마라톤 대회를 평가해 등급을 매긴 결과 한국에서는 중앙서울마라톤과 서울국제마라톤을 일본 도쿄마라톤, 후쿠오카마라톤과 함께 실버급 40개 레이스에 포함시켰다. 레이스 등급은 IAAF가 이번에 처음 나눴으며, 참가 선수 수준과 TV 중계, 코스 적합성, 안전 등의 기준에 따라 결정했다.

매년 11월 서울 잠실운동장∼성남의 42.195㎞ 구간에서 열리는 중앙서울마라톤은 이봉주·지용준 등 국내 최고의 마라토너와 2시간6분대 기록을 갖고 있는 케냐·에티오피아 등 마라톤 강국 선수들이 출전하는 A급 대회다. 단풍으로 물든 평탄한 코스라서 국내 시즌 최고 기록이 나오기도 한다.

‘골드급 레이스’는 12개가 선정됐으며, 최고 권위의 보스턴마라톤과 뉴욕·시카고·베를린·런던 등 5대 마라톤이 모두 포함됐다. 

신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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