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海事기구저궤도 위성통신사업 국내3社 지분참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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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국제해사(海事)위성기구(INMARSAT)가 주도하는 저궤도위성통신「인마르새트 프로젝트21」컨소시엄에 한국통신과 함께 민간기업인 삼성전자와 신세기통신이 참여한다.
한국통신.삼성전자.신세기통신은 인마르새트 프로젝트21 컨소시엄 참여 의향서를 16일 인마르새트이사회에 제출하고 내달 10일 총투자액의 10%를 보증금(escrow)으로 내놓을 계획이다.이들 국내업체의 최종투자액은 인마르새트이사회가 결정한다.
인마르새트이사회는 이 사업에 필요한 투자액 29억5천5백만달러중 14억달러를 인마르새트 회원사들이 자본금으로 부담하고 15억5천5백만달러는 국제금융시장에서 조달키로 했다.
국내 업체들은 1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으로 의향서를 제출했는데이중 한국통신이 60%,삼성전자와 신세기통신이 각각 20%씩 부담키로 돼 있다.
국내 업계는 현재 세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3개의 저궤도위성사업중「글로벌스타」컨소시엄에는 데이콤과 현대전자가 이미 참여한데 이어「프로젝트 21」에는 한국통신등 3개 업체가 제휴관계를맺게 됐다.한국이동통신이 지난 9월 참여를 결정 한「이리듐」에도 통신기 제조업체등의 참여가 예상되고 있다.
〈李玟鎬 본사 뉴미디어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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