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외국PC업체들 올 시장점유 10%기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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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외국업체들이 올해 국내 PC시장에서 2천억원의 매출을 기록,10%의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외국업체중 엘렉스컴퓨터가 연말까지 6백억원의 매출로 선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이어 한국IBM이 5백억원,삼성휴렛팩커드가 3백20억원,컴팩코리아가 3백억원의 매출액을 올릴 전망이다.
엘렉스컴퓨터가 올해 국내 PC시장에서 외국업체중 처음으로 한국IBM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은 「파워PC」의 하반기 판매 호조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컴팩코리아는 올해 美IBM.애플사를 제치고 전세계 PC시장을처음으로 석권한 美컴팩사의 후광을 앞세워 국내에 지사 설립 2년만에 해외업체중 4위로 올라섰다.
컴팩코리아 이강훈(李康勳)사장은 『국내 PC시장은 세계 10위권으로 해외업체들에게는 매력있는 시장으로 꼽히고 있다』고 말했다. 〈金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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