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2대총장 趙成桓교수 지난 10일 취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학교발전을 위해 창업정신으로 발로 뛰는 총장이 되겠습니다.
』 지난10일 군산대 2대 총장으로 뽑힌 조성환(趙成桓.53.
국문학)교수는 학교행정은 보직교수들에게 맡기고 자신은 기업가정신으로 발로 뛰면서 학교를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하는 명문으로 육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유능한 교수,우수한 학생,충분한 시설을 확보해 지역사회는 물론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를 배출할 때 제몫을 다하는 대학으로서의 존재가치가 인정되지 않겠습니까.』 趙총장은 군산대가 어느 대학에 못지않은 교수진과 면학분위기를 보유하고 있으나 지방대학이라는 제약으로 학생들이 대기업 취업때 불이익을 당하고 재정부족으로 학생유치에 어려움이 많다고 털어 놨다.이에따라 趙총장은 정부를 상대로 충분한 재정을 확보해 연구시설을 늘리는 한편 기업과 공동연구소를 설치해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고 교수연구비와 졸업생 취업을 위해 발로 뛰겠다는 각오다.
[群山=玄錫化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